난방비 아끼는 온도 설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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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아끼는 온도 설정 방법

by bigmood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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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비 폭탄의 주범.
보일러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보일러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고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많게는 월 몇만 원도 아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간단하게 몇 번의 버튼 조작만으로도 몇만 원을 아끼는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한번 배워두면 매 겨울 절약이 가능합니다.

자 그럼, 겨울철 난방비 아끼는 보일러 사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 번째로 보일러 온도 설정입니다.

한국에너지 공단에서 발표한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20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온도를 낮게 설정하면 에너지가 절약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온도를 어떻게 설정해야 난방비를 아낄 수 있을까요??

보일러의 온도설정 방법은 총 세 가지 방법으로 실내(실온), 온돌, 예약 이 있습니다.

실내 모드는 설정해둔 실내 온도가 유지되도록 하는 난방입니다.
보일러 컨트롤러 아래에 있는 온도 감지 센서를 통해 실내 온도를 측정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의 경우 보일러 컨트롤러의 위치나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단열이 잘 안되는 오래된 집인 경우 실내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 보일러가 과도하게 작동되어 난방비 폭탄을 맞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온돌 기능 또는 예약 모드로 변경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돌모드는 바닥을 데워주는 난방 수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시켜주는 기능입니다.

(외풍이 있는 집은 온돌 모드를 권장합니다)
바닥에 있는 물의 온도를 측정해서 보일러가 작동되기 때문에 외부 환경이나 단열 여부에 따라 과도하게 보일러가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온돌 모드로 작동 시 난방 수의 온도는 45도에서 65도 사이에서 적당한 온도로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예약모드는 설정해둔 시간 간격마다 보일러를 작동해 주는 방식입니다.
2시간에서 4시간 정도로 설정해두면 적당합니다.
예약 모드일 때는 난방 수 온도를 최대로 올려 최대한 집을 뜨끈하게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 가동 시까지 따뜻함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예약모드 설정 시 자동으로 최대온도로 설정되는 보일러도 있지만 아니라면 꼭 난방 수 온도를 최대로 설정해주세요.

온돌 모드와 예약모드는 실내 모드와는 다르게 보일러의 과도한 작동을 방지해 주며 정확하고 꾸준하게 난방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 외풍이 심한 집이라면 온돌모드 60도설정 예약모드로 2시간 20~30 분 보일러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만약 난방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면 실내 모드가 아닌 온돌이나 예약 모드로 변경해 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이 외출할 때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를 끄거나 외출 모드로 바꿉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못된 방법입니다.
보일러 제조사에서도 외출시 외출 모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외출 시 온도조절기를 외출로 설정하지 않고 실내 온도를 조금 낮게 설정하므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난방비 아끼려고 보일러를 껐는데 난방비가 더 나온다니 이해가 잘 안되실 수 있습니다.
이를 일기 위해서는 외출 모드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외출 상태는 난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동파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온도 유지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동파란 말 그대로 수도관 내의 물이 얼어붙으면서 부피가 커져 수도관이 깨져버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외출 모드를 하게 되면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외출한 시간 동안 온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크게 떨어진 온도를 다시 올리는 데에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 1% 올리는데 가스비가 7% 더 사용됩니다.

그래서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외출하실 때  3~5도 정도 실내 온도를 낮게 설정해 두시기를 바랍니다.
2일 이상의 휴가나 여행인 경우에만 외출 모드를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온수 온도는 낮게 설정하자.

혹시 샤워할 때  물이 너무 뜨거워서 온수와 냉수의 중간으로 사용하신다면 이 또한 잘못된 방법입니다.
바닥을 데우는 난방 수 온도와는 별개로 온수 온도가 있습니다.
온수 온도는 샤워 또는 설거지 할 때 쓰는 물의 온도를 말합니다.
만약 샤워를 위해 필요한 물의 온도인 50도보다도 훨씬 높은 70도까지 데운 다음 찬물과 섞어서 사용 중이라면 20도만큼 난방비가 낭비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냉수와 섞지 않고 순수하게 온수만 틀었을 때 샤워하기 알맞은 온수가 나오도록 온도를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절에 따라 40도~50도 사이로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손 씻기. 양치 시에는 냉수를 사용하자.

겨울철에는 습관적으로 온수를 틀어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양치나  손 씻기 정도의 잠깐 물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냉수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온수가 나오기 전에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보일러는 온수 사용을 위해 물을 데우기 시작합니다.
결국 온수는 사용도 하지 못하고 에너지만 낭비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온수가 필요한 상황에만 온수를 사용하시고 짧은 물 사용 시에는 냉수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바닥난방과 가습기를 같이 사용하자.

가습기는 바닥난방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가 있게 해주는 최고의 단짝입니다.
즉 습도가 높을수록 우리의 몸은 낮은 온도에서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온도라도 가습기로 습도를 높여주면 건조한 환경일 때보다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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